'자기자본비율' 태그의 글 목록

자기자본비율 16

가계 빚 갚을 능력 최고라는데 정말 그럴까?

가계부문의 빚 갚을 능력이 최고치에 이르렀다는데 정말 그런지 수치상에 드러난 뜻을 읽어보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상위계층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유동성을 일단 보유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고 금융기관들은 가계대출을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가계 빚 갚을 능력이 정말 최고에 이르렀다면 금융기관들의 가계대출 확대속도가 사상 최고치에 이르러야 하는 것이다. 개인들이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라고 표현된 금융자산과 부채 비율이 최근 2년 반만에 가장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득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상대적으로 빚을 덜 냈다. 이에 따라 금융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금융자산도 5분기 연속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100조원을 넘어섰다. 한은이 발표한 `1분기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

한국에서 액티브펀드 투자는 왜 장기투자여서는 안되는가?

전에 예상했던 대로 파생상품의 규모를 경제적으로 해결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정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소위 파생상품 시가평가 유예를 하겠다는 것인데 이것은 정보의 비대칭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금융기관의 부실규모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게 될 것입니다. 관련 기사는 밑의 링크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111715385493567&outlink=1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우리나라에서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정말 바보짓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식형펀드의 경우엔 더 그렇습니다. 차라리 ETF등의 파생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나라의 펀드들은 ..

은행은 보험을 파는데 보험회사는 예금을 받지 않는 이유.

지난 몇년간 우리나라에서는 은행의 보험업 겸영 허용이 금융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이었다. 은행이 보험사를 흡수합병하여 겸업을 영위할 경우 당해 금융회사를 방카슈랑스라고 하고 반대로 보험사가 은행을 흡수합병하여 겸업을 영위할 경우 이러한 금융회사를 AssurFinanz라고 한다. 모든 금융업을 위험순으로 나열한다면, 보통 생명보험, 은행, 증권의 순서이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의 견지에서 보자면 생명보험사가 은행을 흡수하는 형태의 AssurFinanz가 위험의 분산이라는 측면에서 더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는 실제로 그러하지 않다. 오히려 방카슈랑스의 경우에는 성공사례가 많지만 보험업자가 은행을 흡수한 경우에는 대부분 실패한 사례가 많다. 이는 일면 은행업과 보험업의 업무방식이 판..

건설사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필요하다.

성지건설은 두산의 전 회장이었던 고 박용오 회장이 인수하였던 회사로서 도급순위 69위의 중견건설사입니다. 최근 무너진 건설회사중 가장 큰 규모의 회사로서 최종부도 위기로 몰린 이유는 여의도에서 추진 중이었던 파크센터의 미분양사태가 원인이 되었습니다. 사실 최근 건설업계의 미분양사태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지속되어온 문제로서 그동안 정부의 배려속에 근근히 버텨오던 실정이었다는 것을 시장 관계자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한계사업이 어떤 식으로 정리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항상 기저에 자리잡고 있었고 결국 한계상황에 이른 문제를 이기지 못하고 서서히 표면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논리가 아닌 인위적인 살생부 작성을 통해서 건설사 구조조정을 시행한다는 것은 건전한 시장형성을 위해 바람직..

한국 OECD성장률 1위, 좋게만 볼 수 없는 이유.

한국의 OECD성장률이 1.8%로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경제가 잘 돌아가고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가 듭니다. 역시 6월 지방선거의 문제 때문에 경제성장을 당겨서 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듭니다. 어제는 증시 하락을 받치기 위해 정부자금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두더군요. 아무튼 이번 OECD 경제성장률 1위가 왜 좋게만 볼 수 없는 것인지 살펴봅시다. 금리는 금융비용을 결정하여 어떤 사업을 추진할 때 최소한의 수익률이 금융이자를 갚을 수 있을 정도의 수익률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사업의 지속에 있어서 한계에 다다랐는지 여부를 측정하도록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의 버블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 버블이 남아있는..

Fitch,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AAA -> AA+ 전망은 안정적.

피치사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강등하였다. 사실 최근의 국채 입찰이 실망스러웠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놀랄일까지는 아니지만 아무튼 스페인 국채 비중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줄여나갈 수 밖에 없으므로 스페인 국채금리는 상승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 ECB의 개입여부에 따라 금융시장의 안정이 이어질 것인지가 갈리게 될 것. ECB의 채권시장 개입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시장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긴축안이 통과된 상황이므로 지금은 ECB의 시장개입만이 디플레이션과 싸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역외환율이 20원 이상 또 폭등하고 있다. 이것 또한 상당히 금융시장이 취약한 심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이다. 아직 유럽발 금융위기의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 소..

유럽발 금융공황, 지금 상황을 어떻게 대응하여야 하는가?

현재 우리는 상당기간 전부터 강력하게 경고해온 유럽발 금융위기가 그대로 나타나게 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점점 신용경색은 강해져가고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한국물의 매도 움직임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위기에 대해서 한국 정부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사실 유럽 내부의 버블 붕괴로 인한 금융공황이기 때문에 한국정부로서는 유동성 회수에 강력히 저항하기 보다는 시장 신뢰를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현재의 위기의 성격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 상황은 스페인의 문제로 인한 전형적인 금융공황의 초입에 들어서 있습니다. 스페인은 자국통화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국가입니다. 따라서 최종대부자로서 중앙은행의 기능은 ..

부동산시장, 일시적 하락인가? 대세적 하락인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우리 가계는 양극화현상을 통해 은행이 아닌 타 금융기관 가계대출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체되는 것 같아보이지만 일단 2010년의 통계치는 아직 1/4분기 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도록 합니다. 위 그래프의 뜻은 역시 부적격 대출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통한 대출이 안되는 사람들이 비은행 금융기관으로 가서 대출을 받게 되는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비은행기관가계대출비중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가계부채의 상승률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주택담보대출량의 증가율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시장에서 소화해낼 수 있는 대출의 양이 거의 한계치에 가까워져오고 있다는 것을 뜻..

일본의 문제 : 저축률이 줄어들고 있다.

일본은 강력한 무역흑자에 힙입어 그동안 엄청난 규모의 재정 적자에도 불구하고 통화가치를 지탱해왔으나 대외균형의 하락과 저금리에 의한 자국 저축률의 추세적 하락 때문에 점점 국채의 수요처를 찾아내지 못하는 상황이 오고 있다. 일본의 국채가 GDP 비율상 세계최대임에도 불구하고 국채 파열의 문제가 생기지 않았던 것은 국내의 풍부한 대기수요가 버티고 있고 높은 저축률로 인해서 자국 내에서 이러한 국채발행을 모두 소화해 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측의 그림에서 보듯 현재 일본의 저축률은 상당히 낮아지는 추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저금리를 더이상 시장논리만에 의해서는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중앙은행은 0.1%의 금리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공급하고 그것을 대출에 사용..

다가오는 금리인상, 서민들은 대출이자를 줄여야 한다.

향후 디플레이션 상황이 오든, 인플레이션 상황이 오든 현 상황보다 대출금리는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실질임금은 기업 이윤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서민층의 자금수요가 상당히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대출거래가 없지만 점점 늘어나는 생활비, 물가와 더딘 임금상승으로 인해 일시적 가계유동성 악화에 기인하여 대출을 받고자 할 때는 아래와 같은 방법이 이자를 줄여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대출을 받지 않은 상태인 경우 ! - 낮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 1. 급여통장을 이용하라. 시중은행들은 잠재적 고객 확보를 위하여 급여통장을 만드는 고객에게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주는 곳이 많습니다. 따라서 각 은행별로 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