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연구소가 국내 주요 대기업 그룹 45개사의 재무 안정성을 살펴본 결과, 작년 회계연도 기준 연결부채비율 평균이 160.4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보유자산을 레버리지 효과로 증대시킨 것을 뜻할 수 있고 금리 상승에 취약한 문제를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디레버리징시 유의하여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특히 취약한 그룹은 금호아시아나로 나타났다. 금호는 대우건설의 풋백옵션 문제로 인해 자금사정이 급속히 악화되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다른 기업집단들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연결부채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위 표를 작성한 연구소는 "공정위의 단순합산부채비율은 우리나라 기업집단의 재무건전성을 과대평가하는 문제점이 있고, 이에 기초해 잘못된 정책적 판단이 내려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