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태그의 글 목록 (5 Page)

인플레이션 89

금 가격은 왜 사상최고가 행진을 계속 하고 있을까?

그리스,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파산 경제에 일어나고 있는 것들이 엄청난 금융 위기의 지엽적인 문제라고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다면 이는 여러분에게 경고하는 것이다: 이 소식지에서 내가 여러분에게 알리는 사실은 충격이며 부끄러운 일이다. 또한 나처럼 이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겐 매우 혼란스러운 것이다. 이들 사실들이 여러분을 화나게 했다면 난 사과를 하지만 지난 32년 동안 나의 임무는 투자자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도록 돕는 것이었으며 모든 상상할 수 있는 투자 환경에서 이익을 취하도록 돕는 것이었다. 투자에 있어서, 삶에서 진리만이 여러분을 자유롭게 해줄 것이기 때문에 나는 지금 멈추려 하지 않는다. 그렇다, 나는 이런 소식지를 통해 내가 알리는 것은 워싱턴에 매우 강력한 적들을 내게 만드는 것임을 잘 알고 있..

저금리가 도리어 서민들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제목을 보고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현재의 저금리는 서민경제를 피폐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것은 일정한 통계수치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금리 정책을 유지함으로써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의도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실업률의 개선 2. 자산가격의 안정적 흐름 유지 3. 금융기관의 BIS 비율 상승 4. 민간 신용부문의 확대 먼저 실업률은 일단 5월 수치를 보면 상당히 개선된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최근 포스팅에서 지적했듯이 한국의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자극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반사적으로 실업률이 내려간 것에 불과할 뿐 장기적으로 고용시장이 개선되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2010/06/03 - [국내 경제 관련 글] - 인플레율..

6.9 해외경제뉴스 종합

美 달러 약세… 유로-달러 환율은 강보합, 파운드화 약세 달러는 주요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며, 유로화가 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차익매물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전일 2006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던 유로-달러는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63달러 상승한 1.1978달러를 기록하였다. 이에 브라운 브라더스 헤리먼의 선임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유로화의 하락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이번 주는 공급 우려감이 있으며, 현재 유로/달러의 반등은 일시적인 것으로 오히려 좋은 매도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파운드화는 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영국이 부채가 과다하며 재정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부채 감축 필요성을 강조하..

Bond Web 2010.06.09

금융시장 급변동성은 그 자체로 시장심리의 취약성을 보여준다.

최근 금융시장은 일정한 방향성을 강하게 띠지 못하고 급등락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 자체로 시장참가자들의 심리가 얼마나 취약한 상황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심리가 이렇게 악화되면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결국 정책당국과 중앙은행의 의지가 없으면 신용위축이 불가피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오늘도 유로존의 SPV설립 뉴스로 인해 시장은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왜? 이 뉴스는 간단히 말하면 국채에 대한 신용을 보강해주는 것이며, 그에 따라 금융기관의 손실가능성을 줄여주는 뉴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역시 금융기관이 현재 얼마나 리스크회피심리가 강한지 그대로 보여주는 반증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국채시장도 상당한 리스크를 감수하지..

6.8 해외경제뉴스 종합

美 달러 강세…유로-달러 환율 급락세 진정 달러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며 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 거래에서 1.19달러 선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난주의 급락세에서는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헝가리의 재정위기 우려로 인해 유로의 매력이 저하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56달러 하락한 1.1915달러를 기록했다. 그리스의 재정위기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헝가리가 디폴트(국가부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로 매도 심리를 부추겼다. 헝가리는 유로존 국가는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재정위기의 범유럽 확산을 우려했다. 다만 이날 오전 독일의 제조업지표 개선 소식이 전해지며 유로 급락세는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달러-..

Bond Web 2010.06.08

주간 금 관련 경제소식들. - 6/5

국채와 지방채 등 채권 시장에서 디폴트 위협이 짓누르며 신용 디폴트 스왑 가격 인상이 전염성 질환처럼 이곳 저곳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깔린 디폴트 시한폭탄 도화선들에 불이 붙어서 퍼져나가는 모습들입니다. 헝가리의 국채 위기가 전해지며 유로가 다시 하락합니다. 2년 전 금융 위기로 구제 금융을 이미 받았던 동구권의 헝가리는 전 정부의 조작된 경제 수치들로 인해 디폴트를 이야기하는 것이 엄살이 아니라고 정부 당국자가 말을 한 후 유럽 국채들의 차입 비용을 급등시켰습니다. Warren Buffett은 향후 몇 년간 채권에서 심각한 문제를 예상하며 지방채에 대한 투자 금액을 줄이고 있다고 하였으며 지방채 디폴트에 대한 보험 자체가 위험한 사업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부자들이 살고 있다는 Conne..

다우지수 폭락의 이유 : 특히 고용지표를 좀 더 들여다보자.

어제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금융시장은 아직도 충분히 안정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끌어내려진 것이 아닌가 하는 모습이지만 그 이면에는 역시 근본적인 재정위기가 그대로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아르헨티나의 전철을 밟으며 국부를 팔아먹으면서 빚을 갚아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고 헝가리는 그동안 가려왔던 재정건전성의 악화를 고백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무엇보다 문제인 것은 스페인의 국채수익률 상승입니다. 이것은 스페인의 국채를 ECB가 매입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참가자들이 지속적인 매도압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프랑스의 대형은행인 소시에떼제너럴의 파생상품 대규모 손실 루머가 장중에 터져나오며 급락세를 만들..

건설사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필요하다.

성지건설은 두산의 전 회장이었던 고 박용오 회장이 인수하였던 회사로서 도급순위 69위의 중견건설사입니다. 최근 무너진 건설회사중 가장 큰 규모의 회사로서 최종부도 위기로 몰린 이유는 여의도에서 추진 중이었던 파크센터의 미분양사태가 원인이 되었습니다. 사실 최근 건설업계의 미분양사태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지속되어온 문제로서 그동안 정부의 배려속에 근근히 버텨오던 실정이었다는 것을 시장 관계자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한계사업이 어떤 식으로 정리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항상 기저에 자리잡고 있었고 결국 한계상황에 이른 문제를 이기지 못하고 서서히 표면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논리가 아닌 인위적인 살생부 작성을 통해서 건설사 구조조정을 시행한다는 것은 건전한 시장형성을 위해 바람직..

완만한 인플레이션은 미래를 위한 투자의욕을 높여준다.

중앙은행의 가장 큰 책무는 물가안정을 도모하여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통 물가안정이라고 생각하면 물가가 오르지 않는 상황을 생각하기 쉬운데 일반인들의 통념과는 다르게 중앙은행의 목표인 물가안정은 대략 연 2~3% 수준의 물가상승률을 보이는 것을 뜻합니다. 왜 중앙은행은 물가를 고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물가상승률을 2~3%로 유지시켜 나가는 것일까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일단 첫번째 이유는 인플레이션은 사람들의 미래가치 선호도를 높여준다는 것입니다. 일반인들의 이해를 쉽게 돕기 위해 다음과 같은 가정을 하겠습니다. 아래 가정은 유동성공급이 제한되어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경우를 간단하게 모델링 한 것입니다. (디플레이션은 결국 재화의 양이 통화..

인플레율은 안정되어 있다는데 내 장바구니 물가는 왜 치솟을까?

한국은행은 2%의 초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하면서 아직 충분한 민간자생력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멘트와 더불어 인플레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급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생활에서 체감되는 물가와는 전혀 동떨어지는 '인플레율이 안정되어 있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이것은 마트나 시장에만 다녀봐도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일단 2009년의 환율 급등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원화가치가 안정을 찾으면서 수입물가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높게 집계되지 않은데 가장 큰 원인이 있습니다. 즉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던 수입물가가 환율 안정을 통해 안정되면서 과도한 신용완화 정책으로 인한 물가상승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