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태그의 글 목록

환율 9

금융시장 급반등, 시장심리를 안정시킨 유럽중앙은행의 힘.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흔들렸고, 천안함 사건이 일단락 되려고 하자 금융시장이 급반등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은 굉장히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가 좁게 형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북리스크 관련 사건들은 하나의 트리거인 것 처럼 보일 수 있을 뿐이지 본질적인 추세 자체를 무너뜨릴 재료가 되기 위해서는 대북 전면전으로 확산된다는 확신에 가까운 위협, 혹은 가능성이 필요합니다. 그 외에 대북리스크는 처음부터 우리나라에 투자되는 자금들이 이미 고려하고 있는 부분이고, 코리안 디스카운트로 인해 자금 투입시부터 반영되어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2010/05/21 - [국내 경제 관련 글] - 증시 폭락, 과연 북한 발표 때문에 벌어진 일인가? 현재 금융시장이 급반등 하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면 지난 ..

일본의 문제 : 저축률이 줄어들고 있다.

일본은 강력한 무역흑자에 힙입어 그동안 엄청난 규모의 재정 적자에도 불구하고 통화가치를 지탱해왔으나 대외균형의 하락과 저금리에 의한 자국 저축률의 추세적 하락 때문에 점점 국채의 수요처를 찾아내지 못하는 상황이 오고 있다. 일본의 국채가 GDP 비율상 세계최대임에도 불구하고 국채 파열의 문제가 생기지 않았던 것은 국내의 풍부한 대기수요가 버티고 있고 높은 저축률로 인해서 자국 내에서 이러한 국채발행을 모두 소화해 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측의 그림에서 보듯 현재 일본의 저축률은 상당히 낮아지는 추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저금리를 더이상 시장논리만에 의해서는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중앙은행은 0.1%의 금리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공급하고 그것을 대출에 사용..

다가오는 금리인상, 서민들은 대출이자를 줄여야 한다.

향후 디플레이션 상황이 오든, 인플레이션 상황이 오든 현 상황보다 대출금리는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실질임금은 기업 이윤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서민층의 자금수요가 상당히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대출거래가 없지만 점점 늘어나는 생활비, 물가와 더딘 임금상승으로 인해 일시적 가계유동성 악화에 기인하여 대출을 받고자 할 때는 아래와 같은 방법이 이자를 줄여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대출을 받지 않은 상태인 경우 ! - 낮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법 1. 급여통장을 이용하라. 시중은행들은 잠재적 고객 확보를 위하여 급여통장을 만드는 고객에게 대출금리 할인 혜택을 주는 곳이 많습니다. 따라서 각 은행별로 0.2~0,..

미국 은행 파산속도증가.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맞지 않는 수준의 저금리에 따라서 중소은행의 예금유치가 어려워지고 그로 인해 은행 파산은 늘어만 가고 있다. 이것은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부실채권 발생비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뜻하며 기존 예금의 재유치가 그만큼 어렵다는 문제에서 기인한다. FDIC의 기금 고갈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은행 업계의 대대적인 합병 움직임은 피할 수 없을것이다.

그리스 문제의 이해(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는 어떻게 오게 된 것인가?) - 2

이 포스팅은 시리즈 물 입니다. 하단의 링크에 해당하는 글들을 읽어보셔야 맥락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2010/05/15 - [글로벌 경제 관련 글] - 긴축정책은 소버린 리스크를 완화시켜 줄 것인가? (1) 2010/05/16 - [글로벌 경제 관련 글] -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는 어떻게 오게 된 것인가?(그리스문제의 이해) - 1 1. 경제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 팽배 메넴정부의 까발로플랜은 실제로 아르헨티나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경제학자들의 칭송을 받는 하나의 경제안정 모델로서 기능하였다. 이러한 경제 안정속에서 아르헨티나의 정치가들은 과도한 연금지급, 노동조합의 요구에 따른 노동자 후생복지의 확대 등을 실시하고 재정지출을 늘려나가기 시작하였다. 문제는 이러한 재정지출의 확..

긴축정책은 소버린 리스크를 완화시켜 줄 것인가? (1)

일단 이전 포스팅을 조금 참고할 필요가 있다. 나의 논의의 전제는 여기에 있는 글에서부터 출발한다. 2010/05/13 - [글로벌 경제 관련 글] - 유럽 국가부채 현황지도로 본 유로화의 문제 2010/05/13 - [글로벌 경제 관련 글] - 그리스의 문제를 IMF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인가? 2010/05/13 - [글로벌 경제 관련 글] - 그리스를 빚더미에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2010/05/13 - [글로벌 경제 관련 글] - 유럽발 금융위기 왜 주목받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 발생할 것인가? 2010/05/13 - [글로벌 경제 관련 글] -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출구전략은 왜 쓰이지 않는 것인가? 위 포스팅에서 볼 수 있다시피 우리는 유럽발 금융위기가 단지 일회성 이벤트에..

과연 부동산 경기가 V자 회복을 보일 수 있을 것인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우리 가계는 양극화현상을 통해 은행이 아닌 타 금융기관 가계대출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체되는 것 같아보이지만 일단 2010년의 통계치는 아직 1/4분기 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도록 합니다. 위 그래프의 뜻은 역시 부적격 대출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통한 대출이 안되는 사람들이 비은행 금융기관으로 가서 대출을 받게 되는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비은행기관가계대출비중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가계부채의 상승률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주택담보대출량의 증가율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시장에서 소화해낼 수 있는 대출의 양이 거의 한계치에 가까워져오고 있다는 것을 뜻..

유럽발 금융위기 왜 주목받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 발생할 것인가?

현재 그리스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9%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며 폭락하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9%를 넘어선다는 것은 그야말로 채권이 휴지가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미 2년물의 국채금리는 11%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리스는 시장에서 재정을 조달하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유로회원국의 원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유로존의 재정적자 평균치가 권장치인 GDP의 3%의 두배인 6%를 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로존은 사실 그리스를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유로존 내에서 그리스를 지원할 수 있는 국가는 오직 독일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만 문제인 것이 아니라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모두 재정적자의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

2010년 5월 13일(목) Morning Brief

2010년 5월 13일(목) Morning Brief ▣ 전일 미국시장 요약 ◈ 뉴욕채권 -10년물 입찰 호조 불구 주식시장 강세로 채권가격 하락 -10y 240억달러 3.548% 낙찰, 응찰률 2.96배(p.2.61배), 간접응찰비율 41.8%(p.40%) 美2y : 0.86(+0.02) 美10y: 3.57(+0.04) 美30y: 4.48(+0.06) ◈ 뉴욕증시 -무역적자가 증가한 것이 소비 회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증시는 상승, 스페인 재정 긴축안 발표와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 성공으로 유럽 위기 우려도 완화됨 Dow jones : 10,896.91(+1.38%) S&P 500 : 1,171.67(+1.37%) Nasdaq : 2,425.02(+2.09%) ◈ 뉴욕환시 -유로 반등세가 한풀 꺾인 ..

Bond Web 201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