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2 해외경제뉴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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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해외경제뉴스 종합

<아침이슬> 2010. 6. 22. 09:10

美 달러 주요 통화대비 강세… 위안화에 대해서는 약세
미국 달러가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 거래에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위안화 절상 가능성으로 인해 장 초반 하락했던 달러는 낙폭 과대 인식이 확산되며 강세로 돌아섰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71달러 하락한 1.2317달러를, 달러-엔은 0.270엔 상승한 91.00엔을 각각 나타냈다. 다만 위안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위안에 대해 0.4% 정도 하락하며 달러-위안 환율이 6.8056위안 수준에서 거래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장 초반의 달러 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인해 낙폭을 회복하고 강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위안화 절상이 이뤄지더라도 여전히 수개월 후의 일이라는 관측도 확산됐다.

 

美 유가, 위안화 절상 기대에 상승
2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이틀째 상승 마감되며 6주 최고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의 환율 변동성 확대 발표로 석유 수요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64센트, 0.83% 하락한 배럴당 77.82달러로 마감됐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60센트 오른 78.82달러를 기록했다. 린드 왈도크의 선임 시장전략가인 리차드 일크지스진은 "유가가 50일 이동평균선인 78.91달러에 근접하며 상승세를 멈췄고, 투자자들이 FOMC 회동을 앞두고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분석가들은 중국의 환율 유동성 확대 조치 발표에도 불구하고 위앤화의 평가절상은 완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며, 결국 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을 주는데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유럽증시,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9일째 상승
유럽 증시가 21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하며 9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요국 증시를 끌어 올렸다. 범유럽 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600은 전일대비 2.68포인트(1.05%) 상승한 258.18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8.27포인트(0.92%) 오른 5299.1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48.94포인트(1.33%) 뛴 3736.15를, 독일 DAX30 지수는 75.99포인트(1.22%) 상승한 6292.97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수출업체들의 주가를 끌어 올리며 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위안화가 5년 최고로 상승한 점도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부추기며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중국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BMW는 2.83%, 다임러는 2.76% 올랐고, 명품 업체인 스와치와 리슈몽은 각각 4.70%, 4.11% 뛰었다. 원자재 관련 기업 중에서는 벤다타리소스가 5.83%, 노르스크하이드로가 3.12, 니르스타가 2.91% 각각 오름세를 기록했다.

 

캐나다 재무... "中 환율 결정은 올바른 방향"/ 美 백악관… 中 새 환율정책에 고무적, 그러나 이행이 핵심
중국 위앤화에 대해 유연성을 더 확대하기로 한 중국의 결정은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고 캐나다의 짐 플래허티 재무장관이 강조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그러나 G20 회원국 중 일부는 중국의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캐나다 달러의 강세는 현재 경제 환경을 감안할 때 수용할 수 있는 것이지만 캐나다 정부가 우려하는 것은 바로 변동성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은 중국의 새로운 환율정책을 밝힌데 대해 고무됐지만 문제는 이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의 빌 버튼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우리는 분명 고무됐다"고 말하고 "그러나 문제는 이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중국의 새로운 환율정책 이행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정부는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중국 정부의 약속을 환영하며, 이 같은 움직임은 세계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것이라고 독일 재무부는 21일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美 CIBC… 中환율 유연성에 바로 수혜를 보지는 못할 듯
중국 위앤화의 평가절상시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폭넓게 예상되는 미국이 즉각적인 수혜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CIBC 월드 마켓이 21일(현지시간) 지적했다. CIBC는 노트를 통해 "미국 국채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줄며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할 수 있는 가운데, 중국과의 오랜 무역적자 개선 기대는 실질적으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위앤화의 평가절상은 지나 2005년의 평가절상때 처럼 상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며 중, 단기적으로 미국의 부담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中 상무부…환율유연성, 장기적으로 수출 경쟁력 제고할 것 / 환율개혁은 점진적일 것
중국의 환율 유연성 확대는 단기적으로 중국의 수출을 압박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출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중국 상무부 야오 지안 대변인의 말을 인용,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오 대변인은 위앤화 개혁 초기에는 기업들이 재료비 상승에 직면하면서 수출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울러, 그가 "점차 상승하고 있는 인건비와 유럽에서의 부채위기도 중국의 수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야오 대변인은 "그러나 장기적으로 수출업체들은 기업운영을 개선하고 국제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망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환율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국제지불(international payments)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점진적이고 통제가능한 방식으로 환율제를 개혁할 것이라고 푸쯔잉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21일 밝혔다. 이날 가진 뉴스 컨퍼런스에서 부부장은 위앤화 개혁은 중국의 경제 및 재정 환경에 달려있으며, 특히 국제수지의 상황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부부장은 또한 중국 정부가 이틀 전 언급한대로 위앤화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나선다 해도 중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잘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美 4월 무디스의 상업용부동산 가격지수 1.7% 상승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지수가 4월 1.7% 상승하며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무디스의 닉 레비디 이사는 "지난 해 10월 이후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등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바닥을 쳤다는 시장의 기대처럼 가격이 움직이고 있지만 거래 자체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며, 따라서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4월 상업용 부동산 매매건수는 114건으로 지난 3월의 127건에 비해 적었고, 총 매매가치도 8억달러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남부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남부지역 아파트 가격의 경우 전년동기비 32.6%나 급락,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휘트니 "주택시장 더블딥이 경제 회복 방해"
휘트니 메리디스휘트니어드바이저리그룹의 대표인 메레디스 휘트니는 올 하반기 미국 주택시장의 더블딥(이중 침체)으로 인해 경제 회복세가 방해를 받을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전망했다. 휘트니는 주택시장의 더블딥을 예상하는 이유로 은행들의 공격적인 주택차압을 꼽았다. 이로 인해 시장에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주택가격을 떨어뜨리고, 결국 경제 성장세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은행들은 실제로 주택차압과 숏세일 프로그램을 가속하고 있다"며 "모기지(부동산대출)을 갚던 사람들은 이제 렌트(월세)까지 내야 할 판"이라고 지적했다. 휘트니는 소비자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모기지를 갚는 대신 개인적인 소비를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고용 축소도 경제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라고 휘트니는 지적했다. 아울러 금융개혁을 비롯한 정책들도 중산층에 친화적이지 못해 성장세를 저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집권중인 포퓰리스트는 우리가 부를 재분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중산층을 압박하고 있는 등 이로 인한 의도하지 않은 결과는 미칠 노릇"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치, BNP 파리바 신용등급 AA-로 강등
국제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은행인 BNP 파리바의 장기 발행자등급 (IDR,Issuer Default Rating)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BNP 파리바의 사업이 기업부문과 투자은행에 크게 의존하는 등 `구조적인 이슈`로 인해 신용등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또 지난해 자사의 질적 하락도 신용등급강등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피치는 BNP 파리바의 장기 IDR 등급 전망에 대해서는 `안정적`으로 제시, 추가적인 신용등급 가능성은 배제한것으로 알려졌다.

 

S&P, 글로벌 車렌트산업 회복세 보이기 시작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는 글로벌 자동차 렌트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S&P는 21일(현지시간) "글로벌 자동차 렌트산업 회복조짐 보이기 시작"이란 제목의 업계분석 보고서를 통해, 2008년 중반이후 침체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업계가 지난 해 중반이후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S&P의 신용분석가인 벳시 스나이더는 "신용경색과 침체 확대, 미 자동차업계의 파산 등 2008년과 올 상반기의 부정적 환경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 자동차 렌트업체들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록 업계의 M&A 결과나 추가 경기침체 가능성, 자본시장의 불안정 등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업체들이 취한 조치들로 신용의 질과 재정상태가 많이 나아진 상태에서 시장 상황도 개선되며 (업체들이) 더 좋은 포지션에 있게됐다"고 덧붙였다.

 

트리셰, "EU에 재정연합에 준하는 기능 필요" 주장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불안정을 초래할 소지가 있는 국가들을 제재하는 권한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리셰는 이날 EU 의회의 경제 및 통화 위원회에 출석, 자신은 지금 각 회원국의 예산과 전반적 경쟁력에 포함돼 있는 위험스러운 상황전개를 시정하기 위해 유럽위원회와 회원국들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재정연합에 해당하는 기능"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중앙화된 어느 특정 기구에 (각 국의) 예산과 관련된 책임을 전적으로 이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 ECB는 "공동 보증 내지 다자 보증" 하에 채권 발행을 통해 한 국가의 책임을 다른 나라에 전가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날 EU 의회의 분기별 정례 증언에서 공개된 트리셰의 발언은 그리스 사태와 같은 유로존내 부채 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유로존 관리 방식을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에 대한 치열하면서도 대립된 논쟁을 야기하는데 기여했다.

 

로이터 폴… 美 5월 기존주택판매 증가, 신규주택은 급감할 듯
미국의 5월 기존주택 판매는 증가세를 보이겠지만한 신규주택 판매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67명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전망조사 결과, 5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비 6%나 증가한 연율 612만호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4월 수치는 577만호였다. 또 5월 신규주택 판매는 4월 50만4000호에서 19%가 감소한 41만호로 예상됐다. 시장분석가들은 주택구입 세제혜택이 4월말로 끝나면서 5월 지표가 이후 시장의 실제움직임을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기존주택 판매는 4월 7.6%나 급증하며 5개월 최고 수준을, 신규주택 판매는 14.8%나 급증하며 2년래 최고 수준을 보였었다. 미부동산협회(NAR)의 5월 기존주택 판매는 22일(뉴욕시간) 오전 10시에, 미 상무부의 신규주택판매 지표는 23일 오전 10시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日… 중장기적 재정긴축 정책 추진할 것 / 세금개혁 필수적
일본의 새로운 정권은 중장기적으로 재정긴축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런던을 방문중인 일본 재정부 관계자가 21일(현지시간)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재정부의 가이즈카 마사아키 채무관리 담당자는 이날 유로머니 포럼 강연을 통해 "일본 정부는 국채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국채의 만기일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 나오토 현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이 중장기적으로 재정긴축 추진을 실시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는 올해 회계연도에 144조3000억엔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5% 정도 증가한 것이다. 한편, 간 나오토 총리는 세금 개혁이 일본의 부실한 재정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7월 11일 선거 이후 판매세 인상과 관련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가진 뉴스 컨퍼런스에서 총리는 세금 개혁과 관련해 조속한 결론에 이르기 위해 다당간 논의를 해야한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다만 판매세만 인상하는 것이 좋은 정책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밝히고, 판매세 인상이 실질적으로 적용되는데 약 2~3년 걸릴 것으로 내다보았다.

 

FT… JP모건, 브라질 대형 헤지펀드 인수 추진
미국의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가 브라질의 대형 자산 운영펀드 가베아 인베스티멘토스의 매입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 JP모건이 53억달러의 자산을 운영하는 브라질의 헤지펀드 가베아 인베스티멘토스와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JP모건은 논평을 거부했으나 FT는 협상이 성공적일 경우 빠르면 내달 JP모건의 브라질 헤지펀드 인수가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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