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태그의 글 목록

경제일반 20

초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G20의 환율전쟁의 휴전가능성은?

아주 오래전부터 현 상황의 핵심은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인플레이션이 과연 '얼마나' 자극될 것인가인지라고 단언해왔습니다. 과다한 부채해결이 이미 허리띠를 졸라매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지 오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난 포스팅인 아르헨티나에 관련된 포스팅을 통해 고환율정책이 어떤 경우에는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며 강만수 전 재정기획부 장관이 뜻했던 고환율 정책이 결코 무조건 잘못된 정책이었다고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환율 전쟁의 핵심은 무엇인가? 바로 모든 국가가 고환율을 의도하는, 즉 자국 화폐의 평가절하를 통한 수출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모든 국가가 자국 화폐의 평가절하를 위해 노력하다보니 통화 바스켓 자체의 가치가 낮아..

7.26 해외경제뉴스 종합

美 달러 약세… 유럽 테스트 발표 후 하락 전환 미국 달러화가 23일(현지시간) 내림세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반등한 가운데 유럽 은행권의 스트레스 테스트 종료에 따른 안도감으로 안전자산 통화에 대한 선호도가 약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0012달러 상승한 1.2903달러를, 달러/엔은 0.540엔 상승한 87.46엔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 은행권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7개 은행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이들 대부분을 스페인의 소형 저축은행이 차지한데다, 테스트 결과가 시장의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시장 전반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약화됐고,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로 전환했다. 美 유가 하락… 태풍 우려 약화+스트레스 테스트..

Bond Web 2010.07.26

국채위기가 통화위기로 전이되는 3단계

지난 주에도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역사는 금융 위기에 국채 위기가 뒤따르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역사는 또한 국채 위기가 통화 위기를 가져오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국채 위기의 발전 단계와 어떻게 전개되는고 있는가를 논의하였다. 역사를 우리의 지침서로 삼으면 통화 위기가 뒤따른다는 것을 예상하는 것이 타당하다. 1990년대에는 공격을 받게 된, 고정 환율 시스템을 포함한 3가지 기억할만한 통화 위기가 있었다. 통화 정책의 형식에 관계없이 통화 위기는 넓게 보아 한 나라의 통화에 대한 신뢰 상실이다. 우리는 최근 몇 달 간 유로에서 분명하게 보았다. 이들 추세가 어떻게 전개되는 가를 참고로 하려면 MIT의 역사적인 통화 위기로부터 멋진 학술적 연구가 있으며 이렇게 전개된다. 통화 위기의 3단..

대통령 호통이면 서민에게 저금리 대출이 가능한가?

결론적으로 말해 정책상의 배려가 없이는 시장 논리에 의해 불가능하죠. 우리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우리는 향후 출구전략에 따른 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서민들의 금융비용 증가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상당 규모의 손실 가능성을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금리 상승에 따라 이러한 손실이 금융소비자, 특히 서민층에 대해 대출심사가 더욱 엄격해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대출심사가 엄격해질수록 서민들에 대한 적용금리는 점점 더 높아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적용금리를 높여 손실을 메꾸거나 혹은 서민들에 대한 대출심사를 더 엄격히 하거나 둘중 하나를 하지 않으면 금융기관들은 이윤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결코 대통령의 호통에 의해 바뀔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

7.23 해외경제뉴스 종합

美 달러 유로화에 대해 약세… 경제지표 개선에 유로화 강세 달러화가 22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약세를 보이며 유로/달러 환율은 1.2891달러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6월 주택판매 지표와 기업실적, 그리고 양호한 유로존 거시지표로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추세가 다시 회복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는 특히 유럽의 PMI와 신규산업수주, 그리고 영국의 소매판매 등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이며 위험선호 추세를 강화시켰다. 이에 외환 중계업체인 OANDA의 수석 전략가인 딘 포플웰은 "유럽의 예상보다 양호한 지표와 최근 보여준 미국의 둔화된 지표로 인해 시장이 현실(reality)과 인식(Perception)간 차이를 느끼고 있다"며 "유로화는 지난 달 1.19달러를 기록한 이후..

Bond Web 2010.07.23

7.22 해외경제뉴스 종합

美 달러 강세… 안전자산 선호로 엔화도 동반 강세 달러화가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며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반면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우려감을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추세가 타격을 받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버냉키의 발언으로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1%이상 하락했고, 달러와 엔화는 글로벌 경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감이 강화되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로/달러는 전일 대비 0.0124달러 하락한 1.2761달러에 거래됐으며, 달러/엔은 87.07엔으로 0.440엔 하락했다. 이에 포렉스닷컴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브라이언 도란은 "시장은 버냉키로 부터 좀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

Bond Web 2010.07.22

버냉키도 어쩔줄 몰라하는 미국 경제 어떻게 될 것인가?

어제 미국 증시는 큰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만 가장 큰 요인은 역시 FRB 수장인 버냉키의 모호한 이야기 때문이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 해서 버냉키는 미국 경제의 앞날이 불안하며 위험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으나 이러한 위험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을 그동안 많은 조치들로 인해 소진해버렸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들을 어떻게 취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버냉키가 얼마나 난처한 입장에 직면해 있는지 시장도 그대로 알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미 물가의 상승세는 상당히 진행되고 있으며 제로금리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임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무역적자까지 급증하고 있는 마당에 미국 달러에 대한 신뢰는 계속되기 어렵다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버냉키 또한 이 문제 때문에 추가적인 ..

7.22 해외경제뉴스 종합

美 달러 유로화에 대해 약세… 유로/달러 환율 10주 고점서 후퇴 유로화가 2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10주 고점에서 후퇴했다. 이날 유로/달러는 1.2885달러를 기록했고, 달러/엔은 87.51엔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유럽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가 1.3029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일부 은행의 자본확충 필요성을 보여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앞두고 시장참여자들이 경계감을 늦추지 않으며 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장 출발부터 1% 이상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하자 이같은 유로화 약세는 제한됐다. 이에 스코티아 캐피털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카밀라 셔튼은 "최근 유로/달러가 1.30달러 돌파를 3번 시도했는데 번번이 무산됐다"고 지적하고 "시..

Bond Web 2010.07.22

일본 버블 경제의 역사

1. 버블의 발생 직전 1980년대 초 일본은 제 2 차 석유위기라고 불리던 스테그플레이션 상황에서 경제는 고전을 계속했습니다. 더 이상, 지난 60년대의 고도성장을 생각할 수 없게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미국이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재 할인율를 1981년에 무려 14%나 올립니다. 레이건 시대의 고금리 정책이라고 말합니다. 이 때문에 달러가 고평가 되면서 미국은 1982년 2/4분기 부터 마침내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이 전까지 10%가 넘는 인플레이션) 그 댓가는 혹독해서 1983년 미국의 실업율은 10.8%까지 치솟고 산업은 공동화 되어 갑니다. 그리고 이 시기, 일본의 대미 수출액은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연평균 18.2%의 수출 증가세와 미국 전체 수입의 22.2..

중앙은행의 달러신뢰가 붕괴되고 있다.

중앙 은행들이 요즘 달러에 대한 신뢰를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많은 증거들이 있다. 이들을 비난할 수 있을까? 금융 위기가 달러에 대한 지나친 숭배로 인해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Morgan Stanley의 분석가인 Emma Lawson씨가 내놓은 새 보고서에선 많은 사람들이 의심해온 것을, 즉 달러는 세계 기축 통화로서 지위를 확고하게 잃어가고 있다는 것, 확인해주고 있다. 우린 이미 중앙 은행들이 그들은 현금을 사려고 금을 팔면서도 달러보다는 금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다. Lawson의 자료에 따르면 중앙 은행들은 달러보다는 다른 것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Lawson씨는 중앙 은행들이 달러 보유량을 58.1%에서 거의 1% 하락한 57.3%로 줄인 것을 발견하였으며 이를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