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의 경제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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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개선의 이면 - 청년실업의 폭증.

최근 미국은 고용시장의 상황이 개선되고 소비가 늘어나는 등 선순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종 생산지표 역시 리세션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말해주고 인플레이션 자극의 효과가 상당히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 재정지출에 의한 리세션 탈출은 재정건전성의 문제가 부각되지 않을 정도의 재정부문의 여유를 확보한 후에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 이미 미국 정부는 과다한 채무를 짊어지고 신음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차트를 보시죠. 고용시장의 바닥을 우리는 거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소비는 늘어나고 고용도 증가하는 선순환적인 사이클을 보이는듯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비는 현재 지속되기 어렵다는 문제점을 다음의 차트는 보여줍니다. 위 차트를 보시다시피 젊은층, 사회초년병의 실업률은..

변액연금보험이 적립식펀드보다 필요한 이유

연금이란 것이 사실 노후보장의 대책으로 가장 적합한 수단인 것 같아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향후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면 실질 연금 수령액이 줄어드는 관계로 이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가에 대한 물음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보험사들은 인플레이션에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연금보험 수령액을 가변적으로 만들어주는 변액연금보험이라는 상품을 출시하여 이러한 인플레이션 문제에 금융상품소비자들이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변액연금보험이 좋을까? 펀드가 좋을까? 변액 연금보험과 펀드의 경우 서로 투자금의 성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같은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금보험은 기본적으로 장기적인 투자금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다루게 되고 펀드..

한국 OECD성장률 1위, 좋게만 볼 수 없는 이유.

한국의 OECD성장률이 1.8%로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경제가 잘 돌아가고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가 듭니다. 역시 6월 지방선거의 문제 때문에 경제성장을 당겨서 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듭니다. 어제는 증시 하락을 받치기 위해 정부자금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두더군요. 아무튼 이번 OECD 경제성장률 1위가 왜 좋게만 볼 수 없는 것인지 살펴봅시다. 금리는 금융비용을 결정하여 어떤 사업을 추진할 때 최소한의 수익률이 금융이자를 갚을 수 있을 정도의 수익률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사업의 지속에 있어서 한계에 다다랐는지 여부를 측정하도록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의 버블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 버블이 남아있는..

6.1 해외경제뉴스 종합

WTI, 5월 한달 14% 조정… 18개월 최대 폭 미국이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로 휴장을 맞이한 가운데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유럽 시장에서는 배럴당 74달러 선을 기록했다. 이로써 5월 초 배럴당 87.15달러까지 치솟으며 19개월래 고점을 기록했던 WTI가격은 이번 달에만 14% 급락, 지난 2008년 말 이래 월간 기준으로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페트로메트릭스의 올리비에 제이콥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은 상품시장에 있어 매우 안좋은 시기였다"며 "다만 원유시장은 이제 조금 안정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원유는 70-80달러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한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증시… 혼조세 마감 31일(현지시각) 유럽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

Bond Web 2010.06.01

2010년 6월 1일(화) Morning Brief

▣ 전일 미국시장 동향 ◇채권 2yr 0.77%(-) 5yr 2.10%(-) 10yr 3.30(-) 30yr 4.22%(-) - Memorial Day, 금융시장 휴장 ◇주식 Dow : 10,136.63 -(-) Nasdaq : 2,257.04 -(-) S&P 500 : 1,089.41 -(-) - Memorial Day, 금융시장 휴장 ▣ 경제지표 -4월 산업생산 작년동기대비 19.9% 상승, 전월비 0.2%상승 -예금보험공사 4년 4.69% 2500억 낙찰 -통안 28d 2조 5000억 2.08% 낙찰 -통안 91d 1조 2.15% 낙찰 -헝가리 중앙은행, 금리결정: 기준금리 5.25%로 동결 ▣ 주요뉴스 -고객예탁금은 2,931억 감소한 13조 8,138억원 -원유가는 배럴당 0.58달러 하락한 7..

Bond Web 2010.06.01

채권을 통화량 계산에 넣는다고 해서 채권과 화폐가 같은 것이 아니다.

또 그저께 어떤 님이랑 토론했던 부분이 연장되고 있습니다. 한번 보시는 게 좋은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옮깁니다. 따라서 화폐선호와 실물선호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화폐 그 자체가 아니라 화폐성 금융자산의 기대수익률과 실물자산의 기대수익률을 비교 해야 합니다. 이부분 부터 틀렸습니다. 화폐성 금융자산의 경우 화폐 그 자체가 아니라 현재 화폐의 가치를 미래로 보내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님이 쓴 소리는 그야말로 전제가 잘못된 바, 결론도 틀리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장기채권의 경우를 살펴보죠. 장기채권을 님이 매입합니다. 장기채권을 사는 것이 화폐선호를 보여줍니까? 아닙니다. 장기채권을 사는 것은 현재의 화폐를 미래의 화폐로 바꿔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화폐가치하락분만큼 즉 인플레율에 장기채권의 수익률..

5.31 해외경제뉴스 종합

美 달러 강세.. 스페인 등급 강등에 유로화 약세 유로가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 거래에서 약세를 나타내며 달러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된 점이 유럽 위기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유로의 통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58포인트 상승한 86.76을,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28달러 하락한 1.2328달러를, 유로-엔은 0.91엔 하락한 111.56엔을 각각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유로를 팔고 안전자산인 달러와 엔을 매입했으며, 달러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에 대해 모두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달러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여, 달러-엔 환율은 0...

Bond Web 2010.05.31

2010년 5월 31일(월) Morning Brief

2010년 5월 31일(월) Morning Brief ▣ 전일 미국시장 요약 ◈ 뉴욕채권 -피치의 스페인 신용등급 하락으로 미 국채가격은 상승 美2y : 0.77(-0.10) 美10y: 3.29(-0.06) 美30y: 4.21(-0.04) ◈ 뉴욕증시 -지표 부진, 스페인 악재로 증시는 하락 Dow jones : 10,136.63(-1.19%) S&P 500 : 1,089.41(-1.24%) Nasdaq : 2,257.04(-0.91%) ◈ 뉴욕환시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영향으로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 달러/엔 : 91.06엔(+0.03) 유로/달러 : 1.2273달러(-0.0088) ◈ 뉴욕유가 -스페인 신용등급 하락, 달러화 강세로 유가는 하락 WTI : 73.97센트(-58센트) ..

Bond Web 2010.05.31

경제를 알기 위해서는 국제시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 뉴스위크

우리나라는 역시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국제 이슈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이 경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정보는 각종 매체들을 통해 얻을 수 있는데 사실 출근하다보면 그냥 길가에서 나눠주는 무료일간지를 보며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보다는 국제시사를 심층적으로 알려줄 전문적인 주간지를 하나 구독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입니다. 특히 타임지의 경우 공화당적인 보수성향의 주간지이지만 뉴스위크의 경우엔 비교적 중립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뉴스위크가 더 적절한 구독대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뉴스위크는 워싱턴 포스트의 자매지로서 워싱턴포스트는 과거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도한 바 있는 소신있는 유력 일간지입니다. 출근길에 한번씩 시사주간..

디플레이션보다 인플레이션이 조금 더 나은 이유.

어떤 분과의 논쟁이 벌어져서 그대로 옮깁니다.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음.. 제가 말을 좀 공격적으로 해서 4막5장님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님이 상당히 지식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답답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오늘 글을 보니 찬찬히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네요. 먼저 대공황이 온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공급중심 경제학입니다. 각 은행의 방만한 통화운용은 버블 붕괴의 충격을 증폭시킨 이유인 것이고 가장 중심적인 이유는 총수요의 한계를 무시한 과잉생산에 있습니다. 그런데 4막 5장님이 "공급중심 경제학이 대공황을 초래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라고 하시니 상당히 의외네요. 케인즈 이론의 핵심은 수요가 공급을 이끈다는 것입니다. 케인즈 이전의 학자들을 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