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 해외경제뉴스 종합

Bond Web

6.21 해외경제뉴스 종합

<아침이슬> 2010. 6. 21. 11:05

美 달러 유로화 대비 강세… 엔화대비 약세
18일(현지시간)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주중 유로화 가치의 큰 폭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증가로 유로화 대비 강세를 시현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지역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누그러진 데 힘입어, 유로화는 이번 주 상승폭은 최근 1년래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하락한 1.2388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엔화 대비 약세를 기록하며 엔/달러 환율은 90.73엔을 기록하였다.

 

美 유가 상승… 유럽 위기 완화에 2주 연속 상승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이 완화된 가운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39센트(0.5%) 상승한 77.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가장 거래가 활발한 8월 인도분 가격은 2센트 소폭 떨어진 78.01달러를 기록했다. 톰 벤츠 BNP 파리바 애널리스트는 금요일 달력에 주요 경제 지표가 대기하지 않은 가운데, 시장 77달러서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고 평가했다.

 

유럽증시 상승… 위기 완화+은행주 강세로 8일째 상승
유럽증시가 18일(현지시간) 유럽지역의 재정위기 우려감이 완화된데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0.72포인트(0.28%) 상승한 255.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국의 FTSE 지수는 3.05포인트(0.06%) 소폭하락한 5250.84를, 독일의 DAX 지수는 6.56포인트(0.11%) 떨어진 6216.98을,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4.13포인트(0.11%) 상승한 3687.21을 각각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소시에테 제네럴이 3% 가량 올랐고, 크레디트 아그리꼴은 6% 넘게 올랐다. 또 오는 7월에 발표되는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서 좋은 평가가 예상되고 있는 스페인의 산탄데르와 BBVA도 각각 3.5%와 5.6%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오바마… G20국에 국가간 긴밀한 협조 촉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계경제 회복세 유지 및 강화를 위해 국가간의 긴밀한 협조를 촉구하면서 유럽 국가들이 경기부양책을 너무 서둘러서 철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는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의 경제여건이 매우 허약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각국의) 국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기회복세를 (부양책이 없더라도) 지속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이어 수요와 기업활동이 둔화된 가운데 경기부양책 철회를 너무 서두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히고, 아울러 G20이 공공부채를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스펀 “재정적자 감축이 경지회복 저해는 잘못된 인식" / 미국 조달금리 갑자기 치솟을 수도"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이 급증한 공공 부채로 말미암아 조달비용 상승에 직면할 것이라며 미국의 재정정책을 구조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린스펀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미국이 (국채를 발행해) 대규모로 차입할 능력이 있다는 인식이 현실을 오도하고 있고, 미국의 낮은 국채 금리 때문에 부채 위기의 심각성이 가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1979년과 1980년에 걸쳐 4개월간 4% 포인트나 치솟았던 것처럼, "장기 (조달) 금리 상승은 예고 없이 갑작스레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린스펀은 재정적자 축소가 자칫 경제회복세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주장도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미국과 나머지 선진국들은 재정정책에서, `구조적인 변화(tectonic shift)`가 필요하다"며 "점진적인 변화는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린스펀은 국채 발행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앞으로 30년간 실제 조건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약속을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심각한 결과가 올 수 있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그는 미 연방정부의 공공부채가 지난 18개월 동안 5조5000억달러에서 8조6000억달러로 급증했음에도, 미국의 국채 수익률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미국 정부의 저금리로 국채발행을 발행하는 것이 앞으로 한계에 부딪힐 수 있는 만큼 미국 정부는 재정적자 축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中 절상 가능성 시사 "위안화 유연성 확대"
중국 인민은행은 19일 밤(현지시간)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위안화 환율제의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근 2년간 취해온 달러 페그제를 종료할 뜻임을 밝히면서 위안화 가치 절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 상황과 금융 시장 움직임, 그리고 중국의 국제수지(BOP) 등을 감안할 때 위안화 환율 제도를 개혁하고 환율 유연성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절상폭이나 속도가 얼마나 될 지는 월요일 금융 시장이 정상 개장한 뒤에야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글로벌 경제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 지도 중요한 변수로서,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위안화 절상 속도나 폭은 제한적일 수도 있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World Bank… "中 임금상승, 갈수록 빨라질 것"
세계은행이 임금 상승이 시간이 갈수록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저널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1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임금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하면서 중국 기업들이 추가 임금 상승을 용인할 것이라며 전체적인 임금 상승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최근의 임금 인상으로 인해 값싼 노동력으로 대변되는 중국 제조업의 장점이 크게 훼손됐다. 스탠다드차타드에 따르면 중국의 실질 임금은 지난해를 제외하곤 2003년 이후 매년 5~10% 상승했다. 최근 추세는 이전 수준을 웃돈다. 지난 2~4월 임금 상승률은 8~12%에 달했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아직 임금 상승으로 인한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 저하를 논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의 중국 선임 이코노미스트 루이스 쿠이스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해가 거듭될수록 임금 상승도 빨라지겠지만 아직 중국 노동시장의 고령화와 비용 상승을 얘기하긴 이르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금값,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
18일(현지시간) 금값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 금값은 전일 대비 온스당 9.70달러 상승한 1257.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스페인의 국채 발행 성공을 계기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누그러졌지만, 투자자들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처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경계감과 더불어 중장기 인플레 우려감이 맞물리면서, 금값은 이번 주 2.3% 상승하며 4주 연속 올랐다. 이날 금값 상승 영향으로 뉴몬트 마이닝 등 금광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Bond Web' 카테고리의 다른 글

6.23 해외경제뉴스 종합  (0) 2010.06.23
6.22 해외경제뉴스 종합  (0) 2010.06.22
6.18 해외경제뉴스 종합  (0) 2010.06.18
6.17 해외경제뉴스 종합  (0) 2010.06.17
6.16 해외경제뉴스 종합  (0) 201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