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약세… 달러자산 메리트 감소+고용지표 실망
미국 달러화가 2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이며 4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로-달러환율 0.0047달러 상승한 1.2565달러를 나타냈고, 달러-엔 환율은 0.170엔 상승한 87.84엔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 불확실성으로 달러자산 매리트가 약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지난 달 미국의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자극, 달러에 대한 하락 압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외환시장은 다음 주 월요일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을 하는데,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크게 줄자, 달러화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美 유가하락… 경기둔화 우려로 이번 주 8.5% 하락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표부진 여파로 최근 1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81센트(1.1%) 하락한 72.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상승했지만, 이번 주 8.5%의 급락세로 전환했다. 이 같은 주간 하락은 최근 2개월래 가장 컸다.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고, 5월 공장주문이 14개월래 최대 폭으로 감소한 점이 원유시장에서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뉴욕 MF 글로벌의 로버트 야거 부대표는 "고용보고서 결과가 앞서 우려했던 것 만큼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요인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원유 수요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트레이더들은 다음주 미국의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풀이했다.

 

유럽증시 하락… 이번주 4.5% 떨어져
유럽증시가 2일(현지시간) 소폭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이번 한 주 유럽증시에 부담을 줬다.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0.03포인트(0.01%) 소폭 하락한 237.27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수는 이번 주 4.5% 하락했다. 영국의 FTSE 지수는 32.34포인트(0.67%) 상승한 4838.09를, 독일의 DAX 지수는 23.28포인트(0.4%) 떨어진 5834.15를,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8.47포인트(0.25%) 상승한 3348.37을 각각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국)의 5월 실업자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실업률이 3개월 연속 12년 래 최고인 10%를 이어간 점이 부담이 됐다. 특히 이번 주에는 중국부터 미국에 이르기까지 각종 경제지표가 기대에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세계 경제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유럽증시를 압박했다. 이날 유럽에서는 자동차와 광산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헬스케어와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美 6월 고용 `올 들어 첫 감소` 실업률은 9.5%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10년 인구조사 요원 22만5000명이 해고된 영향으로 12만5000명 감소했다. 월간 고용이 감소한 것은 올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인구조사 요원과 같은 정부 부문을 제외한 민간부문 고용은 8만3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시장의 기대치인 11만명을 밑돌아 실망감을 안겨줬다. 미국의 실업률은 당초 9.8%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전월 9.7%에서 9.5%로 하락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경제활동인구(labor force)가 65만2000명 감소한 데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였다.

 

美 5월 공장주문 `예상보다 더 감소`
미국의 5월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기회복에 앞장섰던 미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5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애초 1.2%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던 4월 공장 주문은 1% 증가한 것으로 하향 조정됐다 5월 공장주문 감소폭은 2009년 3월 이후 가장 컸고, 시장의 전망치도 크게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5월 공장주문이 0.5%가량 감소하리라고 추정됐었다. 나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의 조엘 나로프 대표는 "제품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며 "제조업은 올들어 미국 경제에서 `스타(star)`였기 때문에, 제조업의 어떠한 여건 변화 징후는 우려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EU, 역내 금융거래세 도입 검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주요 20개국(G20) 지도자들이 전 세계 차원의 금융거래세 도입을 거부하자 EU 회원국들만을 대상으로 금융거래세를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부 EU 국가들은 경제 위기 이후 경제를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금융거래세 도입을 촉구했으나 지난주 G20회의에서 각국 지도자들은 전 세계 차원에서 금융거래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거부했다. 바로수 위원장은 "우리는 G20에서 합의가 없을 경우 무엇을 해야 할지 검토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우리는 현재 금융거래세 문제를 놓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또 EU 순번 의장국인 벨기에의 이브 레테름 총리도 "금융거래세 도입에 대해 전 세계적인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유럽 내에서 이 문제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獨 재무장관…獨-佛, 금융거래세 도입촉구할 것
독일과 프랑스 정부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유럽 내 금융시장거래세를 도입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2일 밝혔다. 이날 하원에 참석한 자리에서 장관은 "향후 며칠간 프랑스 정부와 협력해 EC가 금융거래세와 관련한 방안을 제출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은 EU차원에서 이와 관련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유로존 차원에서라도 적용 가능한지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로진 코헨… 유럽, 스트레스 테스트 `중요 국면` 진입"
법률회사 설리번 앤드 크롬웰의 H. 로진 코헨 회장은 2일(현지시간) 유럽이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중요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은행들이 앞으로 금융여건 악화에도 견뎌낼 정도로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자본적정성 평가`이다. 코헨은 지난 2009년 미국의 경우 스트레스 테스트만큼 은행 시스템의 신뢰도를 회복시킨 프로그램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유럽 은행들이 믿을 만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아, 사람들에게 믿음을 준다면, 은행들이 다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한번 믿음이 형성되면, 은행들은 자본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헝가리…  IMF/EU와 2년간 예방적 협정 검토
헝가리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 및 유럽연합(EU)과 예방 차원에서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머톨치 죄르지 헝가리 경제장관이 2일 밝혔다. 머톨치 장관은 새 협정은 오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간 100~200억 유로를 지원받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 협정을 위해 IMF 및 EU가 급격한 구조조정 대신 내년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적자 규모를 3.0~3.8%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정부측 제안을 받아들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머톨치 장관은 앞서 정부가 검토한 2011년 및 2012년 구조조정 계획에는 엄청난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 유로존의 경제 여건을 감안하면 내년 적자 규모를 급격히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올해 3.8%인 GDP 대비 재정적자 목표치를 지켜낼 수 있으며 2012년까지는 3% 밑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NP 파리바… 유로화 매도할 시점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유로화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2일 제기됐다. 프랑스 BNP파리바는 이날 제출한 외환 보고서에서 이제 유로화 매도에 나설 시점이라고 지적하며,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는 미국 뿐 아니라 유로존 경제에도 좋지 않은 조짐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올 경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며, 캐리 트레이드가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에 유로화는 특히 호주달러와 캐나다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고용지표가 약하게 나온다고 해도 미국 경제 둔화가 유로존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유로화가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도… 기준금리 25bp 인상
2일(현지시간) 인도준비은행(RBI)는 긴급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3개월 연속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날 RBI는 기준금리인 레포(repo) 금리와 역레포(reverse repo)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 5.5%와 4.0%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7일 정례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 시점이 다소 앞당겨진 것이다. 지난 5월 인도의 도매물가 상승률이 10%대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RBI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비식품 부문과 연료 부문의 물가 상승률이 가속화됐다"면서,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억제하기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정부의 연료가격 인상으로 물가 상승률이 1%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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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침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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