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강세… 지표 악화 따른 안전자산 선호
미국 달러가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 거래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소매판매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일어나며 달러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등락을 반복한 끝에 0.0031달러 하락한 1.2133달러를, 달러-엔은 0.301엔 상승한 91.67엔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달러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美 유가 하락… 수요 둔화 우려에 73달러대
국제 유가가 11일(현지시간) 뉴욕 상품시장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소매판매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자 수요 둔화 우려가 확산되며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70달러(2.3%) 하락한 73.78달러에서 마감했다. 아울러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6개 주요 통화 대비 0.3% 가까이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낸 점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다만 5월 소매판매에 이어 발표된 6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75.5를 기록한 영향으로 유가 낙폭은 제한됐다. 이로써 유가는 이번 주 동안 3.1% 상승한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증시 상승… 은행주 강세 주도
유럽 증시가 11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재정위기 사태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에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요국 증시는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범유럽 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600은 전일대비 1.00포인트(0.40%) 상승한 249.46에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31.18포인트(0.61%) 오른 5163.68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38.88포인트(1.11%) 뛴 3555.52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독일 DAX30 지수는 8.76포인트(0.15%) 하락한 6047.83에서 마쳤다. 유럽 증시는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급감했다는 소식에 장 중 하락세로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의 재정위기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인해 은행주가 일제히 오르며 주가는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BNP파리바는 5.60%, 소시에테제네랄은 3.26% 각각 올랐다. 특히 스페인 은행주는 방코데사바델과 방코기푸즈코아노가 합병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방코데사바델은 8.32% 뛰었고, 산탄데르와 BBVA는 5~7% 치솟았다. 한편 월드컵 기대감으로 최근 강세를 보였던 아디다스는 개막전 시작과 함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2.02% 하락했다.

 

도이치뱅크 애커만… "그리스 국채상환 신뢰"
조셉 애커만 도이치뱅크 최고경영자(CEO)가 그리스의 국채 상환에 대한 신뢰감을 표시했다.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했던 이전 발언과는 달라진 내용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커만 CEO는 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 개혁을 약속한 만큼 그리스가 국채를 되갚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애커만 CEO는 이어 자신의 확신이 호르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의 개인적 개혁 실행 약속에 기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커만 CEO는 물론 이번 개혁이 어렵고 파판드레우 총리의 정치적 미래에도 타격이 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애커만 CEO의 평가와는 달리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그리스의 국가 디폴트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난 9일 공개된 블룸버그통신 여론조사에선 무려 응답자의 73%가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트너 "중국 위안화 정책이 글로벌 경제회복 저해 / 中 상무부 "위안화 정책 입장변화 없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한 가이트너 장관은 "중국의 위안화 환율 정책이 균형적 글로벌 경제회복을 막고 있다"면서 위안화 절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중국의 환율정책으로 인한 왜곡현상이 중국 국경선 너머로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가 필요한 글로벌 리밸런싱(rebalancing)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보다 유연한 위안화 환율이 중국으로 하여금 더 효율적이고 독립적인 통화 정책을 추구할 수 있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강한 위안이 중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의 발언 내용과 관련한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새로운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으며, 위안화와 환율 정책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며, 변함이 없다고 중국 상무부의 한 관계자가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의 입장을 반복적으로 표명했으며 환율 문제를 검토했다"며 "우리는 전략 경제대화에서 논의한 내용을 요구하는 것 뿐이다. 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며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것으로 알려졌다.

 

미 6월 미시간대 소비자 신뢰지수 75.5 / 기업재고 0.4% 증가
11일(현지시간) 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5.5를 기록했다. 전월 73.6보다 상승했으며, 로이터통신 예상치인 74.5도 상회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측정하는 지수는 82.9를 기록해 2008년 3월 이후 가장 높았다. 기대 지수는 70.7로 2009년 9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1년 인플레이션 기대 지수는 2.7로 하락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됐다는 것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해준다. 라이언 왕 HSBC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소비자신뢰지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용 시장"이라며 "고용이 일부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기업재고는 0.4% 증가한 1조3500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6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5% 증가보다는 증가폭이 작은 수치이다.

 

미 5월 소매판매 예상밖 감소
1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2%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9년 9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며, 전월에는 0.6% 증가했었다. 이는 고용 둔화와 주가 하락 여파로 소비자들이 저축을 늘린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소매판매가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같은 예상을 깨고 오히려 감소했다. 다만 대다수 업종에서는 판매가 증가했다. 판매가 줄어든 업종은 13개 가운데 5개에 그쳤다. 건축자재 소매판매가 9.3% 감소해 가장 크게 줄었다. 자동차 판매는 1.7% 줄었고, 서비스 스테이션, 의류업체, 일반상품 매장의 판매도 감소했다. 이에 니일 두타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남은 기간 중 강한 소비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소비는 소득 증가율을 밑돌 것"이라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4월 제조업지표 예상 하회..0.4%↓
영국의 4월 제조업지표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은 지난 4월 제조업생산이 전월대비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0.5% 증가를 밑돈 것. 제조업 지표를 구성하는 13개 산업군 가운데 자동차를 포함한 운송장비 업종이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5월 생산자물가는 0.4% 상승, 전문가 예상치인 0.5%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영국 범국민적 BP구하기 운동 대두
영국이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를 내고 궁지에 몰린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 구하기에 나선것으로 WSJ는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 BP를 공격하면서 영국 경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BP의 파산설이 제기되자, 서둘러 BP 감싸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해 미국 정부와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는 영국 석유업체 BP社는 올해 2/4분기 주주 배당금 감액 및 지급 일정 연기 등을 검토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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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침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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