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교역 규모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증가 속도가 더 가파르다는 것은 글로벌 달러 공급이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무역 수지의 적자 규모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역수지 적자의 증가가 석유 수입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고 유가 상승이 무역수지에 큰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이 에너지부문에 집중적으로 작용하고 있고 다른 부문의 경우 소비심리가 크게 좋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미국인들은 지갑을 '여는 것'이 아니라 '열리는 것' 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실질임금의 하락을 불러오게 되며 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가격 비탄력적인 수요를 갖는 상품들은 달러의 가치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의 반등?
글쎄요.. 유럽 국가부채 현황지도로 본 유로화의 문제 를 보았을 때 유로화에 대한 상대적 반등일 뿐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두개의 기축통화 하락은 금값의 급등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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