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해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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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2010. 5. 18. 08:08

美 달러화 강세… 유로존 우려 일시적 감소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4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소폭 약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가 반등하며 유로존 국가들의 긴축노력이 유로존은 물론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을 일시 잠재운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로/달러는 1.2394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종가 대비 0.0038달러 상승했고, 달러/엔은 92.58엔에 거래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이날 미국채 수요가 강력한 것으로 확인되며 상승 출발, 일부 투자자들의 숏커버링을 촉발시키며 상승 폭을 키웠다. 그러나 유로존 우려감이 다시 불거지며 유로화를 압박했고, 뉴욕증시가 등락세를 보이면 유로화도 동반 등락장세를 나타낸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술적 분석가들은 유로/달러의 다음 지지선이 사상 최고치인 1.50달러와 최저치인 0.82달러의 중간점이 되는 1.2135달러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美 원유 배럴당 70$선으로 하락… 유로존/중국의 경제성장 우려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17일(현지시간) 1.53달러 하락한 배럴당 70.08달러로 마감되며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유로존 경제와 유로화 약세, 재고 증가 우려감과 함께 중국의 성장 둔화 경계감까지 겹져지며 유가는 장중 한때 5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WTI는 1.53달러, 2.14% 하락한 배럴당 70.08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83달러, 3.63% 하락한 배럴당 75.10달러로 장을 마쳤다. 유로존 재정 우려감이 지속되며 유로/달러가 4년래 최저치로 하락한 점도, 유가의 낙폭을 키운것으로 보인다. 유로존의 긴축정책과 함께 세계경제성장에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도 제기되며 유가에는 부담이 된것으로 보인다.

 

유럽증시 하락… 유로 약세+원자재주 하락 주도

유럽 증시가 17일(현지시간) 거래를 등락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로가 달러에 대해 4년 최저로 떨어지면서 원자재주가 일제히 하락해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범유럽 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600은 전일대비 0.37포인트(0.15%) 하락한 248.09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31포인트(0.01%) 내린 5262.54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16.81포인트(0.47%) 떨어진 3543.55를, 독일 DAX30 지수는 10.21포인트(0.17%) 상승한 6066.92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된 영향으로 유로가 급락세를 지속한 점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로-달러 환율이 이날 장 중 1.2235달러까지 내려오며 지난 2006년 4월18일 이후 최저를 기록 함으로써, 달러로 결제되는 상품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원자재주가 하락을 주도하였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19.1 / 고용지수 상승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이달 들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5월 일반경제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19.1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31.9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30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뉴욕,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준다. 지수가 0보다 높으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지수를 구성하는 항목 가운데 신규 공장주문은 29.5에서 14.3으로 하락했고, 출하 지수는 32.1에서 11.3으로 낮아졌다.  다만 고용 지수는 20.3에서 22.4로 상승해 지난 2004년 5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주택경기지수 33개월 최고

미국의 주택 건설 경기가 이달 들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5월 주택시장지수는 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8월 이후 3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를 구성하는 3개 항목이 이달 모두 상승했다. 현재 판매 지수가 23을 기록해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았고, 기대 판매 지수는 6개월 최고인 28을, 구매자 왕래 지수는 작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16을 각각 나타냈다.지역별로는 남부와 서부에서 2년 최고를 기록했고, 북동부에서는 3년 최고를 보였다. 데이비드 크로우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건설업자들은 시장 회복에 안도하고 있다"며 "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세제 혜택이 4월말에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판매 지수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은 특히 고무적"이라고 전한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3월중 美국채 장기물 사상 최대 매입

미국 재무부는 3월중 외국인의 미국채 장기물 매입을 나타내는 미국의 장기자본 순유입 규모가 1405억달러(스왑 등 제외)로 사상 최고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2월의 471억달러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이전 기록인 2007년 5월의 1358억달러를 47억달러 초과한 규모다. 3월중 외국인의 미국채 순매입 규모 역시 1084억7000만달러로 2월의 481억달러를 두배 이상 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별 미국채 보유 현황을 보면 중국이 3월말 현재 8952억달러, 일본이 7849억달러로 각기 1위와 2위를 고수했다. 중국과 일본의 2월 미국채 보유규모는 각기 8775억달러와 7685억달러였다.

 

JP모간, 유로화 연말 전망 1.2달러로 하향조정 /  유로그룹의장 “유로 하락속도 우려”

JP 모간 체이스가 연말 유로화 전망을 1.35달러/유로에서 1.20달러/유로로 하향조정했다. JP 모간 체이스 존 노먼드 외환 투자전략 책임자는 17일(현지시간) 이메일을 통해 전달한 보고서에서 유럽 지역 채권 매입, 무제한 은행 대출 제공 등의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을 이유로 유로화 전망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노먼드는 2011년 1분기 유로화가 1.18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 덧붙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의장은 유로의 가치 하락 속도가 우려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융커 의장은 이날 유로그룹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의 환율 수준보다는 환율의 빠른 하락 속도를 더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英오즈번 재무… 적자감축, 당면한 최우선과제

조지 오즈번 영국 예비내각 재무장관은 17일 예산 감시 기구를 신설하고, 막대한 정부 적자를 감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가진 뉴스 컨퍼런스에서 오즈번 장관은"예산책임청"(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설립 계획을 승인하고, 오는 6월 22일 긴급 예산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시장과 대중이 영국 경제 전망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며, 재정 적자 감축과 경제 회복이 당면한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장관은 신설된 예산책임청이 긴급 예산안을 발표하기 전에 첫번째 경제 전망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동당 정부는 올해 영국 경제가 1~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또한 장관은 1주일 후에 60억 파운드 규모의 감축안 내역을 공개할 것이며, 이중 대부분을 예산 적자 축소에 사용하고 일부는 일자리 창출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TO 사무총장 "G20 금융규제 공조 부진"

G20의 주요국들이 아직 글로벌 금융규제를 다루기 위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바레인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G20은 아직까지 가시적으로 국제 금융 규제에 대한 격차를 메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또 "견고한 금융 규제는 글로벌 경제에 있어 구조적으로 중요하다"며 "아직까지 금융 규제를 위한 국제적 공조가 구체화되는 과정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한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 각국이 금융 규제 공조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각국의 이해가 엇갈리면서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리스, 내일 1차 구제자금 145억 유로

그리스가 18일 유럽연합(EU)으로부터 1차 구제자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그리스 재무부 관계자의 발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재무부 관계자는 그리스가 EU로부터 145억유로를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주 55억유로를 지원했다. IMF와 EU가 지원한 자금은 오는 19일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85억유로를 비롯해 5~6월 중 상환해야 하는 부채에 쓰일 예정이다. IMF와 EU는 지난 2일 그리스에 3년간 1100억유로를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대해 그리스는 긴축 정책을 통해 부채 비율을 낮추기로 했다.

 

그리스 총리 … 긴축재정 성공위해 투자 경제성장 지속돼야

지오르지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긴축재정안은 투자와 경제성장이 유지될 때에만 지속가능할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이날 독일 일간 한델스블라트와의 회견에서 그리스 정부는 경제 개혁 프로그램과 함께 재정긴축 방안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과정에서 사회빈곤층은 반드시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또 미국과 독일, 프랑스 정상들과 유로그룹 의장에게 신용디폴트스왑(CDS) 시장의 폐쇄 가능성을 서면으로 요청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같은 논의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소 논의돼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일본, 3년내 경상적자 가능성

일본의 경상수지가 3년안에 적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저축률 감소와 수입증가로 인해 일본의 경상수지는 오는 2013년부터 2018년 사이에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또 "일본의 급속한 노령화로 경제활력이 둔화돼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며 "해외 투자에 따른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으로는 무역적자를 상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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