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 해외뉴스

Bond Web

5.25 해외뉴스

<아침이슬> 2010. 5. 25. 10:23

美 달러, 유로화에 대해 강세… 유럽 불안감 확산 유로화 급락

유로가 2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 거래에서 또 다시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193달러 하락한 1.2378달러를 기록했다. 유로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스페인 정부가 지역은행인 카하수르를 국유화했다는 소식이 유럽 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며 유로 매도세를 촉발했다. 이에 스코티아 캐피털의 외환담당 이사인 스티븐 버틀러는 "스페인 뉴스 자체는 큰 이슈는 아니지만 금융부문의 불안정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문제는 이런 불안정성이 점점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美 원유, 경계 장세 속 강보합세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지난 3주간 급락세를 보이면서 바닥을 확인하려는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배럴당 70달러선이 지켜지며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의 7월물 WTI는 17센트, 0.24% 오른 배럴당 70.21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1센트가 하락한 71.17달러를 기록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안 분석가는 "유가가 급락하며 70달러선에서 바닥을 찾으려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분위기가 달러 강세 재료를 상쇄시켰다"고 설명했다. 유가는 최근 3주동안 급락세를 이어갔었다. PFG 베스트 리서치의 필 플린 분석가도 "원유 선물이 상승 마감되기는 했지만 시장분위기는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장 초반은 스페인 뉴스로, 이제는 중국의 긴축 우려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말했다.

 

유럽증시, 자원개발주 강세에 반등

유럽 증시가 24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등락 끝에 상승하며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이 긴축에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상품 수요 확대 전망이 확산되면서 자원개발주가 일제히 상승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범유럽 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600은 전일대비 0.91포인트(0.38%) 상승한 238.02에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6.68포인트(0.13%) 오른 5069.6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0.19포인트(0.01%) 뛴 3430.93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독일 DAX30 지수는 5805.68을 기록해 23.57포인트(0.40%)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스페인 정부가 가톨릭계 은행인 카하수르를 국유화했다는 소식에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장 중 약세를 나타냈지만,  중국이 긴축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인 점을 호재로 반영하며 자원개발주가 일제히 반등하며 주가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수리안종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관계자는 이날 중국증권보 기고문에서 "글로벌 경제 환경이 복잡하기 때문에 새로운 긴축 조치를 도입하기에 조심스런 입장"이라고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RBS…유로존 은행, 주변국 익스포저 2조€ 

유로존 금융 기관들의 유로존 일부 주변국 채무에 대한 익스포저 규모가 2조 유로에 이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은 24일 제출한 보고서에서 "그리스, 스페인과 포르투갈 외부 금융 기관들의 이들 국가의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발행된 채권에 대한 익스포저가 2조 유로에 육박"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의 22%에 이르는 규모다. 보고서는 이번 추정치가 흔히 인용되는 수치를 두 배 가량 상회하는 것은 비은행 부문의 익스포저도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한 이 같은 결과를 놓고 볼 때,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 프로그램, 특히 민간 부문에서 매입 규모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 및 파운드 리보 상승, 유리보는 하락

월요일 3개월물 달러화 및 파운드화 리보 픽싱은 상승한 반면 유리보 픽싱은 소폭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은행협회(BBA)에 따르면 3개월물 달러화 리보 픽싱은 0.50969%로 주말의 0.49688%에 비해 상승했다. 3개월물 파운드화 픽싱도 0.70188%로 지난 거래일의 0.70000%보다 상승한 반면, 3개월물 유리보 픽싱은 0.63438%로 주말의 0.63625%보다 내렸다. 한편 달러화 리보/오버나잇스왑인덱스(OIS) 스프레드는 24bp(1bp=0.01%포인트)로 지난 거래일에 비해 2bp 내렸으며, 3개월물 유리보/OIS 스프레드는 23bp로 1bp 내렸다.

 

ECB, 지난 21일 현재 265억유로 국채 매입

유럽중앙은행(ECB)는 지난 주말 기준으로 265억유로의 국채를 매입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ECB는 또 당초 발표한 것처럼 국채매입 규모와 같은 265억유로 규모로 1주일 만기 기간예금 입찰도 실시한다. ECB는 국채 매입에 따른 시장내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해 금리 1.0%의 1주일 만기 기간예금 입찰을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EC 바호주…EU, 유로화 안정 위해 경제정책 조직화 필요 

유럽연합(EU)이 유로화 안정을 위해 경제적 조화가 더 필요하다고 유럽집행위원회의 주제 마누엘 바호주 위원장이 24일 강조했다. 바호주 위원장은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쟁력 불균형을 보이고 있는 EU 회원국들이 보다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유럽내 경쟁력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히고 "경제정책의 조화가 더 필요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유로화 안정은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독일이 경쟁력을 잃기를 바라지 않으며, 다른 회원국들은 경쟁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호주 위원장은 또한 유로화는 강력한 통화며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문제는 유로화가 아니라 바로 분에 넘치는 생활을 해온 국가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유로화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경우 유럽과 독일의 글로벌 신뢰와 영향력이 타격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BOE 마일스… 英, 올해 후반 물가압력 완화 기대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올해 후반에 중앙은행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라고 영란은행(BOE)의 데이비드 마일스 통화정책위원은 24일 사우스웨일스 이브닝 포스트와의 대담에서 밝혔다. 최근 발표된 4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3.7%로, 1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중앙은행의 안정 목표치보다 두 배 가량 높은 수준을 나타낸 바 있다. 마일스 위원은 향후 6~12개월 이내 경제 향방은 유로존 부채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점치기 어렵다며 유럽 재정적자 문제가 이미 취약한 영국의 경제회복세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BOE의 양적완화 실시에 힘입어 대기업들에 대한 차입비용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앙은행의 규제권을 강화하겠다는 새 연립정부의 정책으로 BOE의 권한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OJ 시라카와… 유럽상황, 일본 경제에 타격안줘

일본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유럽의 문제가 일본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았다고 24일 평가했다.이날 발간된 BOJ의 월간 경제 보고서에서 총재는 "실질적인 환율을 고려할 때, 유럽의 상황이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총재는 이머징 경제에서 실시한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이들 국가에서 경기 과열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유럽의 사태가 이들 국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4월 기존주택판매 5개월 최고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며 5개월 최고를 기록했다. 정부의 세제 혜택이 종료되기 전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집중된 영향으로 보인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4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7.6% 증가한 연율 577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에 해당한다.  불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기존주택판매가 562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같은 예상을 웃돌았다. 세제 혜택 종료 전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달 주택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세제 혜택이 종료된 6월 이후에는 주택판매가 다시 침체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英재무 …62.5억파운드 규모 지출 감축할 것 / 오바마, 지출법안 축소방안 제안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24일 약 62억 500만 파운드 규모의 지출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관은 "공공 부문에서 62억 5000만 파운드가 낭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중 5억 파운드는 장기 성장 잠재력을 증진하고, 공정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관은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영국 경제가 위험에 빠질 것이라며 정부가 단호하게 적자 감축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유로존 긴급 구제안과 관련해서는, 유로존의 주된 문제이며 영국 정부는 이번 구제안에서 주요한 조력 국가로 참여하지 않을 것이란 입장을 확실히 했다. 장관과 더불어 기자회견에 참석한 데이비드 로스 재무차관 역시 "방만한 재정 운영은 이제 끝"이라며 공공 재정 정상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의회 지출법안의 방만한 비용을 빠르고 손쉽게 축소하는 방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행정부 관료는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료는 "대통령이 제출한 "2010 불필요한 지출 감축안"은 의회가 지출이나 세출 법안 중 하나를 통과시킨 후에도 대통령이 이를 축소하거나 무효로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안에 따르면 의회는 대통령의 감축안을 하나의 패키지로 심사하고, 특정한 기간 내에 이에 대한 부동표를 제출해야 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올해 GDP 전망치 6.46%로 상향

브라질의 2010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의 6.3%에서 6.46%로 상향 조정된 것으로 24일 브라질 중앙은행이 발표한 주간 서베이 결과 나타났다. 이에 따라 10주 연속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이 계속되면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같은 기간 물가성장률 전망치 역시 지난주 조사된 5.54%에서 5.67%로 높아졌다. 이는 브라질 경제의 강력한 회복세에 힘입어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기준금리는 올해 말까지 11.75%까지 인상될 것으로 조사되면서 기존 전망치와 변함이 없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사상최저치인 8.75%에서 9.5%로 높인 바 있다.

'Bond Web' 카테고리의 다른 글

5.26 해외뉴스  (0) 2010.05.26
2010년 5월 26일(수) Morning Brief  (0) 2010.05.26
2010년 5월 25일(화) Morning Brief  (0) 2010.05.25
5.24 해외뉴스  (0) 2010.05.24
2010년 5월 24일(월) Morning Brief  (2) 201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