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의 초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하면서 아직 충분한 민간자생력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멘트와 더불어 인플레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급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생활에서 체감되는 물가와는 전혀 동떨어지는 '인플레율이 안정되어 있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이것은 마트나 시장에만 다녀봐도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일단 2009년의 환율 급등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원화가치가 안정을 찾으면서 수입물가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높게 집계되지 않은데 가장 큰 원인이 있습니다. 즉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던 수입물가가 환율 안정을 통해 안정되면서 과도한 신용완화 정책으로 인한 물가상승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