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결국 무역흑자에 힘입은 총통화증가, 그리고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압력을 인정하고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꾸준히 지적했던 버블 해소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다시 말해 향후 금리가 상당기간 지속적인 상승을 유지할 것이며 따라서 금융소비자들의 움직임 또한 금리인상에 맞춘 움직임을 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한국은행은 이미 기준금리수준을 뛰어넘는 물가상승률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기준금리 인상시점이 이미 좀 늦은 것이 아닌지 하는 우려감을 가져야 합니다. 경제성장률이 7%를 기록한다는 것, 그리고 물가상승률은 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통화량 증가가 소비로 직접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으며 소비로 직접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