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의 자영업자 비중은 기형적일 정도로 높은 수준입니다. 이것은 역시 기업문화에서도 독점적인 부의 집중이 나타나고 있는 한국의 문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 유연성의 확보는 어렵게 되고 대기업에 한번 고용된 정규직 노동자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 비정규직으로 고용된 노동자는 정규직이 되기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차원의 자영업을 대안으로 내세웠던 지난 정부들에 의해 자영업자들이 양산되었고 이것은 한국경제가 경기 상황에 따라 내수시장의 진폭이 커질 수 밖에 없는 문제를 낳게 되었습니다. 보통 서민들의 가장 큰 문제는 경기 회복의 수혜를 가장 늦게 받게 되고 경기침체의 피해는 가장 빠르게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금융산업의 미발달과 관련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