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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는 어떻게 오게 된 것인가?(그리스문제의 이해) - 1

이 글은 아래 링크의 소버린 리스크의 확대가 왜 일어나는지 설명하기 위한 시리즈물 두번째글입니다. 2010/05/15 - [글로벌 경제 관련 글] - 긴축정책은 소버린 리스크를 완화시켜 줄 것인가? (1)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 특히 2001년의 경제위기는 지금의 그리스와 너무나 흡사한 면이 많이 있다. 따라서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1. 80년대 아르헨티나의 경제성장 성과와 실패. 80년대 아르헨티나는 기존 농,축산업 중심의 경제형태에서 제조업 중심의 경제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였다. 그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고금리롤 통해 국내 저축을 끌어모으고 그렇게 모은 리소스를 소수 재벌 기업에 집중적으로 대출하는 방식으로 경제발전을 시도하게 되었다. 이것은 기존 1차산..

긴축정책은 소버린 리스크를 완화시켜 줄 것인가? (1)

일단 이전 포스팅을 조금 참고할 필요가 있다. 나의 논의의 전제는 여기에 있는 글에서부터 출발한다. 2010/05/13 - [글로벌 경제 관련 글] - 유럽 국가부채 현황지도로 본 유로화의 문제 2010/05/13 - [글로벌 경제 관련 글] - 그리스의 문제를 IMF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인가? 2010/05/13 - [글로벌 경제 관련 글] - 그리스를 빚더미에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다. 2010/05/13 - [글로벌 경제 관련 글] - 유럽발 금융위기 왜 주목받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 발생할 것인가? 2010/05/13 - [글로벌 경제 관련 글] -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출구전략은 왜 쓰이지 않는 것인가? 위 포스팅에서 볼 수 있다시피 우리는 유럽발 금융위기가 단지 일회성 이벤트에..

5.14 해외뉴스

美 달러 강세… 유럽 성장률 우려 유로-달러 환율이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 거래에서 강세를 나타내며 14개월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스페인에 이어 포르투갈이 긴축안을 내놓음에 따라 유럽 경제 성장률 위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108달러 하락한 1.251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스페인에 이어 이날 포르투갈이 재정 긴축안을 내놓으면서 유럽 위기가 완화됐지만, 긴축으로 인해 유럽의 경제 성장률이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며 유로를 끌어 내린것으로 보인다. 美 유가 74달러대로 하락…수요 우려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유럽 국가들의 긴축 움직임으로 인해 수요 위축 우려가 제기되며, 국제 유가가 13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

Bond Web 2010.05.14

2010년 5월 14일(금) Morning Brief

2010년 5월 14일(금) Morning Brief ▣ 전일 미국시장 요약 ◈ 뉴욕채권 -유럽국가들의 잇단 긴축 확산에 국채가격은 강세 -30y 160억달러 4.490% 낙찰, 응찰률 2.60배, 간접응찰비율 32.5% 美2y : 0.83(-0.03) 美10y: 3.53(-0.04) 美30y: 4.43(-0.05) ◈ 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 월가 은행들에 대한 검찰 조사, 소매유통업체들의 실적 실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증시 하락 Dow jones : 10,782.95(-1.05%) S&P 500 : 1,157.43(-1.22%) Nasdaq : 2,394.36(-1.26%) ◈ 뉴욕환시 -스페인에 이어 포르투갈이 긴축안을 내놓음에 따라 유럽 경제 성장률 위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유로화는 하..

Bond Web 2010.05.14

금융은 실물경제를 도와줄 뿐 대신할 수는 없다.

빚을 진다는 것은 사실 어떻게 보면 필요한 일이다. 조삼모사라는 것이 멍청한 원숭이들을 빗대어서 하는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금융의 힘은 바로 미래소득을 현재화시켜 사용하고 그것으로 추가적인 이윤을 창출하여 변제하는데 그 핵심이 있다. 문제는 예상했던 것보다 미래소득이 적을 경우, 혹은 이윤 창출에 실패 혹은 이윤이 적을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 특히 빚을 계속 지는데 익숙했던 채무자는 어느날 갑자기 더이상 돈을 빌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어찌할 바를 모를 수 밖에 없다. 위 그림은 미국의 공공채무에 관한 그래프이다. 푸른색 선은 채무액 자체를 말하고 밤색선은 GDP 대비 비율을 뜻한다. 위 그래프를 가만히 들여다보자. 미국은 그동안 빚 자체를 줄인적이 한번도 없다. (역사상 그린백 발행 이후의 ..

한국은행 실질 성장률 발표의 이면 - 정부지출의 효과는?

이번 한국은행의 GDP 성장률은 출구전략에 대한 압박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설비투자부문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아직도 민간소비부문이 경제활동의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부분보다는 정부지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내수시장보다는 무역증가에 따른 성장률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유럽 국채발 금융위기가 확산되는 경우 그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아야 할 것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위 표에서 보셔야 할 부분들은 설비투자의 증감추이입니다. 점점 설비투자의 증가세가 꺾이고 있습니다. 큰폭으로 감소했던, 즉 미루어 두었던 설비투자를 집행하면서 큰 폭의 지표개선을 이뤘지만 그 후 더 좋아지고 있지 않습니다. 민간 소비 또한 크게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

미분양 대책, 무엇때문에 비판받는 것인가?

어제 그리스에 IMF가 왔습니다. 97년의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패닉 그 자체였으며 금리와 환율, 물가는 폭등했으며 주가와 자산 가치는 급락하였습니다. 그리스는 유로존 국가이므로 유로화의 가치를 떠받치는 독일, 네덜란드 등으로 인해 환율과 물가가 폭등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결코 긴축정책 없이 현 상황을 돌파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가 IMF를 맞이한 것은 역시 과다한 공공부문 부채이며 이러한 부채가 생산성 있는 부문으로 흘러들어가지 않고 건설경기 떠받치기, 연금등 시혜성 정책 확대하기에 쓰여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그리스가 IMF를 맞이하던 날 대규모 미분양 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대책들은 지금까지 정부가 집값의 하락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말해왔던 것에 대해 정면으로 입장을 뒤집는 행위이며..

과연 부동산 경기가 V자 회복을 보일 수 있을 것인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우리 가계는 양극화현상을 통해 은행이 아닌 타 금융기관 가계대출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체되는 것 같아보이지만 일단 2010년의 통계치는 아직 1/4분기 밖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도록 합니다. 위 그래프의 뜻은 역시 부적격 대출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통한 대출이 안되는 사람들이 비은행 금융기관으로 가서 대출을 받게 되는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비은행기관가계대출비중이 늘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가계부채의 상승률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주택담보대출량의 증가율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시장에서 소화해낼 수 있는 대출의 양이 거의 한계치에 가까워져오고 있다는 것을 뜻..

다가오는 미래 서민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사실 주택시장의 붐업은 BIS 비율 산정의 개정에 그 원인이 어느정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BIS 비율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과거 50%의 위험가중치로부터 35%의 위험가중치를 두는 것으로 바뀜에 따라 은행들은 BIS 비율도 맞추면서 안정적이고 수익이 좋은 주택담보대출을 집중적으로 하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 은행의 BIS 비율은 사상 최대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현재 저금리 상황이 시장 리스크를 얼마나 반영하고 있지 못한가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LTV, DTI 라는 미시적 규제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을 해주는 것이 한계에 이르자 은행들은 자금을 굴릴만한 곳이 없어져 쉽사리 대출을 해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기업대출과 소상공인, 서민에 대한 대출이 아직 얼마나 리스크..

중산층의 붕괴가 일어난다. - 양극화의 심화

한국 경제의 구조는 현재도 양극화가 진전되고 있습니다만 가까운 미래에는 이러한 양극화가 굉장히 심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민 경제에 있어서 양극화의 심화는 결국 분열과 대립을 초래하고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현재 중산층의 붕괴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민들의 보유 자산이 부동산 중심이다. 2. 현재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는 가계대출의 증가속도는 임금 상승 속도를 훨씬 초과한다. 3. 이러한 가계 대출 증가의 대부분은 부동산담보대출이다. 4. 가계대출의 대부분이 소위 중산층으로 일컬어지는 소득분위 중상위 계층에 집중되어 있다. 5. 향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디레버리징이 일어날 경우 부동산 자산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위에서 읽어본 바와 같이 부동산 자산의 가격 ..